2009년 06월 26일
요즘 일합니다
안녕하세요. 너무나 오랜만입니다.
일본에서 돌아온 뒤로 잉여인간놀이를 하느라 외출도 거의 없었고...외출을 해도 카메라도 없었고...뭣보다 특별하게 포스팅할 만큼 특별하게 뭔가 한 것이 없네요-_-;; 백수가 되면 무척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그냥 더 집에만 있게되더군요.
집에서 살림을 도우며 살만 뒤룩뒤룩 쪄가는(한국와서 한 5kg쪘음) 생활이 지겹기도 하고 취직은 쉽게 안되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. 기왕 하는 알바라면 언제 그만둬도 아쉽지 않은 그런게 아니라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곳을 찾다가 어느 카페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.
반은 운이 좋게 일하게 되어서 매일을 열심중입니다.(면접을 내가 생각해도 정말 못했는데 운이 좋은건지 기회가 온건지 하게 되어서 2배는 더 잘 해야한답니다)
장소는 홍대이고요. D라는 카페입니다. 동네가 동네다보니 방학기간에 손님이 많이 몰리게 되어서 한사람분의 일을 제대로 하려면 빠른 시일내로 배워야하는지라 긴장긴장~ 이제 조금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.
솔직히 일본에서 음식점에서 일해봤겠다 카페니까 음료만드는 것 뿐이니, 조금 만만하게 본 것도 있었는데요. 막상 일하다보니 절대 만만하지 않아요-_-;;; 음료를 만드는 것도 음식 이상으로 정성과 손이 많이 가고...간단하지 않은 레시피에...티푸드등도 있다보니 정말 배울 것이 너무 많고, 알바 선배님들은 설렁설렁하지 않은 완전 프로페셔널-_-)b 막내는 그저 굽실굽실입니다;;;
연수기간이 약 3일 있었는데 연수기간동안 일해보고 계속 할건지 결정하기로 사장님과 이야기 되었습니다만 연수기간 끝나고 바로 환영회가 잡혀있더군요(제가 오고, 그만두시는 인수인계자가 계시는데 그분의 송별회도 함께 했어요) 딱히 그만둘 생각은 없었지만 "쟤는 안그만 둘 것 같다"는 포스가 어디서 뿜어져 나온건지 그 뒤에 어쩔거냐는 질문도 없고 다음주 쉬프트는 나와있고-_-;;
환영회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. 제겐 회식이라는 이미지는 술 막 마시고 집에 막 새벽에 들어가는 이미지인데 사장님, 직원 모두 술을 못드시더군요=_=;;; 나중엔 사장님께서 "술 마시지? 많이 마시지? 여기는 술 마시는 사람이 없어..."-라며 안쓰러운 듯 물어보시기도....
저녁 먹고 볼링치러 갔어요-_-...;; 너무 올발라;; 나 볼링 처음치는데...솔직히 처음이지만 막 또랑에 굴리고 싶지는 않은데...하지만 발에는 이미 볼링화 신겨져 있고 볼도 굴리고 있고.
거의 처음 볼링 해보는 분이 3분(나 포함), 볼 좀 굴려본 듯한 분이 4분. 하지만 득의 양양했던 사장님과 I씨는 거의 쳐본 적 없지만 승부욕에 불붙었고...꽤 쳐보셨다는 S씨는 도통 점수가 안나오고, 가장 조용하시던 W씨는 프로같은 점수가 나오고, 처음 쳐본 3인은 어떻게든 핀만 넘어뜨리면 월드컵에 골 넣은 양, 대 기쁨!!! 100점을 넘긴 사람은 1명 뿐이지만 1시간 가량의 이 볼링은 올림픽을 방불케 하였습니다-_-;;;



처음 쳐보았던 그룹이었는데 첫 볼 던지자마자 스트라이크 나와서 깜놀한 M씨. 하지만 이후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7위.
그 외(?) 연령으로는 막내(D카페 평균연령을 낮춰주는 역할을 맞고 계심;;) N씨가 처음 치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점수를 내주셔서 볼링의 참맛을 깨달았는데...나랑 자꾸 볼던지는 순서가 겹쳐서 사진을 못찍었어ㅠ_ㅠ 흑흑 미안해요 베이비.
참고로 저는 5위고요 점수는...59점-_-....대략 어떤 볼링대회였는지 아실 법도 하죠?
그러니까 움짤보고 포즈에 대한 어드바이스는 받지 않겠수니다;
다음엔 기타 제 머리에 남아있는 즐거운 알바생활에 대해 말씀드릴게요.
일본에서 돌아온 뒤로 잉여인간놀이를 하느라 외출도 거의 없었고...외출을 해도 카메라도 없었고...뭣보다 특별하게 포스팅할 만큼 특별하게 뭔가 한 것이 없네요-_-;; 백수가 되면 무척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그냥 더 집에만 있게되더군요.
집에서 살림을 도우며 살만 뒤룩뒤룩 쪄가는(한국와서 한 5kg쪘음) 생활이 지겹기도 하고 취직은 쉽게 안되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. 기왕 하는 알바라면 언제 그만둬도 아쉽지 않은 그런게 아니라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곳을 찾다가 어느 카페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.
반은 운이 좋게 일하게 되어서 매일을 열심중입니다.(면접을 내가 생각해도 정말 못했는데 운이 좋은건지 기회가 온건지 하게 되어서 2배는 더 잘 해야한답니다)
장소는 홍대이고요. D라는 카페입니다. 동네가 동네다보니 방학기간에 손님이 많이 몰리게 되어서 한사람분의 일을 제대로 하려면 빠른 시일내로 배워야하는지라 긴장긴장~ 이제 조금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.
솔직히 일본에서 음식점에서 일해봤겠다 카페니까 음료만드는 것 뿐이니, 조금 만만하게 본 것도 있었는데요. 막상 일하다보니 절대 만만하지 않아요-_-;;; 음료를 만드는 것도 음식 이상으로 정성과 손이 많이 가고...간단하지 않은 레시피에...티푸드등도 있다보니 정말 배울 것이 너무 많고, 알바 선배님들은 설렁설렁하지 않은 완전 프로페셔널-_-)b 막내는 그저 굽실굽실입니다;;;
연수기간이 약 3일 있었는데 연수기간동안 일해보고 계속 할건지 결정하기로 사장님과 이야기 되었습니다만 연수기간 끝나고 바로 환영회가 잡혀있더군요(제가 오고, 그만두시는 인수인계자가 계시는데 그분의 송별회도 함께 했어요) 딱히 그만둘 생각은 없었지만 "쟤는 안그만 둘 것 같다"는 포스가 어디서 뿜어져 나온건지 그 뒤에 어쩔거냐는 질문도 없고 다음주 쉬프트는 나와있고-_-;;
환영회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. 제겐 회식이라는 이미지는 술 막 마시고 집에 막 새벽에 들어가는 이미지인데 사장님, 직원 모두 술을 못드시더군요=_=;;; 나중엔 사장님께서 "술 마시지? 많이 마시지? 여기는 술 마시는 사람이 없어..."-라며 안쓰러운 듯 물어보시기도....
저녁 먹고 볼링치러 갔어요-_-...;; 너무 올발라;; 나 볼링 처음치는데...솔직히 처음이지만 막 또랑에 굴리고 싶지는 않은데...하지만 발에는 이미 볼링화 신겨져 있고 볼도 굴리고 있고.
거의 처음 볼링 해보는 분이 3분(나 포함), 볼 좀 굴려본 듯한 분이 4분. 하지만 득의 양양했던 사장님과 I씨는 거의 쳐본 적 없지만 승부욕에 불붙었고...꽤 쳐보셨다는 S씨는 도통 점수가 안나오고, 가장 조용하시던 W씨는 프로같은 점수가 나오고, 처음 쳐본 3인은 어떻게든 핀만 넘어뜨리면 월드컵에 골 넣은 양, 대 기쁨!!! 100점을 넘긴 사람은 1명 뿐이지만 1시간 가량의 이 볼링은 올림픽을 방불케 하였습니다-_-;;;

볼링 치러가자는 말에 승부욕을 불태워서 겁나 잘 치는 줄 알았지만 거의 처음이었던 사장님. 2위 하심.

S씨가 볼링치러 가자는 말에 손목을 풀길래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허당이었던 I씨. 6위.

과거, 볼링 좀 쳐보셨다기에 존경의 눈빛을 보였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잘 풀리지 않던 S씨. 3위.


조용히 100점을 넘겨주신 W씨. 스트라이크에 스페어 처리에...그저 완벽하였다고 밖엔...;ㅁ; 1위.
그 외(?) 연령으로는 막내(D카페 평균연령을 낮춰주는 역할을 맞고 계심;;) N씨가 처음 치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점수를 내주셔서 볼링의 참맛을 깨달았는데...나랑 자꾸 볼던지는 순서가 겹쳐서 사진을 못찍었어ㅠ_ㅠ 흑흑 미안해요 베이비.
참고로 저는 5위고요 점수는...59점-_-....대략 어떤 볼링대회였는지 아실 법도 하죠?
그러니까 움짤보고 포즈에 대한 어드바이스는 받지 않겠수니다;
다음엔 기타 제 머리에 남아있는 즐거운 알바생활에 대해 말씀드릴게요.
# by | 2009/06/26 03:13 | 務 : Cafe D | 트랙백 | 덧글(13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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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따라갈게요,
팔리아멘트님도 화이팅!!
저처럼 망하지 말고 오세요-_-;; 제게 남은건 그저 일본어로 대화하는 능력 뿐...시험은 볼 수 없는 실력;ㅁ;
집에서 진짜 두달간 살림했습니다(좋게 말하면 신부수업, 현실은 백수가 집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;)
저번주부터 알바를 시작했는데 일을 할건지 말건지 일단 체험해보고 결정하자는 말에 괜히 쫄아서 설레발 안치려고 이제사 소식을 전해드리네요^^;;
그리고 내가 메신저에 네가 없는 게 아니고 내가 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서(집에 아빠컴, 오빠컴만 있고 내 컴은 잠들어있뜸) 메신저에 거의 들어가질 않았어;ㅁ; 여튼 등록 고고싱.
놀러오는 건 좋은데 내가 주방에서만 일해서 카페 와도 내 얼굴은 못봐;ㅁ; 흑흑
새포스팅이 없길래 내심 궁금했었는데 건강히 잘 지내시는거 같네요.
며칠전에 3분기 워홀 신청하려고 대행했는데 요즘 의욕이 사라져서 고민이랍니다.~ㅡㅜ
무튼 자주 놀러 올께용~
경험은 나쁘지 않습니다만...뭐랄까 떠나기 전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?-라는 걸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.
진짜 가보면 내가 뭐하러 온건지 딜레마에 빠지는 순간이 있거든요.
확실한 목표나 계획을 단 한가지라도 세워두시면 의욕이 다시 뿜어져 나올거예요^^
워홀 꼭 붙으시길 바랍니다. 언제 엔화가 오를 지 모르는 경제상황이라;ㅁ;
저도 나중에 워홀써볼까 계획중입니다.
암튼 저도 8년전에 볼링을 치고...는.. 한번도 해본적이;ㅅ; ㅋㅋ
게임비내기했었는데, 그것도 모르고 전 열심히쳐서 사장님팀을 이기게해서 직원들에게
욕을 먹었다죠,(말을해주던가) ㅋㅋㅋ
저도 요즘 독학으로 일어공부하고 있습니다,
생각처럼 어렵습니다 ㅠ 흑..
기본적인 문법은 외울 수 밖에 없으니까 그건 책으로 하시면 되고요. 오늘 외운 것은 내일 내로 써먹으시면 절대 까먹지 않습니다. 내가 무슨 말을 하고 그걸 누군가 알아들어서 대화가 이어나간다는 행위가 절대 까먹지 않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.
저도 요즘에 어쩐지 일본어로 막 떠들고 싶어서 좀이 쑤신달까요..
이대로 가다간 일본어 다 까먹을까봐 그러는건지...대체적으로 한국에 와서는 한국어로 말하거나 한국 드라마를 보면 머리로는 그 말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생각해보곤 하죠. 연습하고 싶어요 흑흑;ㅁ;
저희 카페는...주차장 골목 근처에 있습니다^^ 어디라고 딱 집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=_=;; 제가 홍대를 거의 다녀본 적이 없어서;ㅁ; 흑흑 서울 촌년;;;